금제 여래 좌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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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
유물
고려시대의 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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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고려시대의 불상.
내용

높이 5.1㎝. 국립부여박물관 소장. 불상·광배·대좌를 한 틀로 주조하였다. 주형거신광배를 등지고 연꽃대좌 위에 앉아 있는 이 불상은 결가부좌하고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을 짓고 있는 고려시대의 전형적인 불좌상이다.

육계(肉髻)의 표현이 불분명한 머리는 삼각형으로 나발(螺髮)을 큼직하게 묘사하였으며, 얼굴도 턱이 뾰족한 역삼각형이어서 전체적으로 마름모꼴을 나타내고 있다. 눈은 얼굴에 비하여 길고 크게 새겼고 코가 짧고 입이 작아 전체적으로 개성있는 인상을 보여준다.

어깨는 평행적이나 허리가 잘쏙하여 불균형스러우며, 결가부좌한 넓은 무릎에 발이 상당히 큼직하게 표현되었다. 왼손은 무릎 위에 얹고 오른손은 내려 항마촉지인의 수인을 짓고 있는데, 손이나 팔은 신체에 비해서 작은 편이다.

불의(佛衣)는 우견편단(右肩偏袒)한 듯하다가 오른쪽 어깨를 가사자락으로 살짝 덮은 착의법으로 기법이 정교하지 못하다. 이처럼 뾰족하고 평평하며, 불균형스럽고 다소 거친 듯한 이 불상의 특징은 고려적인 양식으로 생각된다.

광배는 보상·당초무늬를 투각하고 불꽃무늬를 둘렀으며, 대좌는 앙련(仰蓮)·복련(覆蓮)과 주위에 연주문(連珠文)을 새겨 정성스럽게 조성하였다.

양식이 다소 거칠고 추상적이긴 하지만 정성스럽게 조형하고자 한 의도가 엿보이는 불상으로서, 순금의 고귀하고 호화스러운 분위기가 감돌고 있어 고려시대의 화려한 불교미술의 세계를 보여주는 좋은 예이다.

참고문헌

『한국불상삼백선(韓國佛像三百選)』(황수영·진홍섭·정영호, 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82)
「부산출토(釜山出土)의 전금소불좌상(全金小佛坐像)」(황수영, 『고고미술』40, 196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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