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삼현육각(三絃六角) 악기편성으로 연주되는 무용음악.
구성 및 형식
장단은 긴염불장단이라 하여 매우 느린 3분박 여섯이 모여 한 장단을 이루고 서양음악의 8분의 18박자에 해당된다. 모두 3장으로 되어 있는데, 1장에서 시작하지 않고 3장부터 시작한다.
각 장이 두 장단으로 되어 있어 모두 여섯 장단이고, 반복 연주한다. 1장과 2장은 ‘쇠는장’이라 하여 반복 연주할 때 처음은 원곡으로, 두번째는 쇠는가락으로 높게 변주된 가락을 연주한다.
선율은 편의상 서양식 계명창법으로 표시하면 ‘솔·라·도·레·미’ 5음계의 평조선법이며, 경토리에 가깝다. 곡의 느낌은 장중하고 유유하다.
내용
원래 ‘염불’이란 불가(佛家)의 성악곡을 말하지만, 이 말이 붙은 여러 종류의 성악곡과 기악곡이 있다. 즉 영산회상(靈山會相) 중 「염불」, 무용음악의 「반염불」, 행진음악인 대취타(大吹打)의 「취타염불」등이 그것이다. 이 곡들은 서로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여지나 자세한 것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또한 조선 정조 때 서유구(徐有榘)가 펴낸 『유예지(游藝志)』에 거문고보로 「염불타령」이 있으나 이것과 「긴염불」의 관계도 밝혀지지 않고 있다.
참고문헌
- 『국악개론(國樂槪論)』(장사훈·한만영, 한국국악학회, 1976)
- 「삼현육각소고(三絃六角小考)」(이보형, 『문화재』15, 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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