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담양 출생. 1919년 향리에서 3·1운동에 참여하였고, 그 뒤 동지 문동길(文東吉)·김제중(金濟中) 등과 더불어 대한민국임시정부로부터 군자금조달의 밀령을 받고 1920년부터 전라남도 광주의 박운아(朴雲娥)와 협력하며 곡성·담양 등지의 유지를 통하여 군자금을 조달하였다.
1921년에 석곡면에 사는 김두길(金斗吉)의 밀고로 붙잡혀 광주지방법원에서 10년 징역형을 언도받자 대구복심법원에 항소하였으나 기각되었다. 대구형무소에 수감되어 8년의 옥고를 치렀다.
1977년 건국포장, 1990년 애국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