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렬왕이 세자로 원나라에 머무르고 있었을 때 호종한 공으로 1282년(충렬왕 8) 낭장으로 2등공신이 되어 토지와 노비(田民)이 하사되었다.
1283년에는 낭장(郞將)으로 정랑(正郞) 위문개(魏文愷)와 함께 개원로(開元路)로 파견되어 사람들을 추쇄(推刷)하였고, 다음 해 쌍성(雙城)으로 도망해 들어간 고려사람들을 조사하여 귀국시켰다.
그 뒤 장군에 오르고, 1291년 다시 원나라의 동경(東京)·심주(瀋州) 등지에 가서 고려사람들을 추쇄(推刷: 찾아내어 돌려보내는 일)하여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