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고성에서 태어나 고성읍 동외동에서 살았다. 어려서 한학을 수학하였고 이군찬에게서 고성오광대를 사사했다. 정화경(말뚝이 역) · 이윤화(양반 역) · 이태준(말뚝이 역) · 김성범(양반 역) 등 초기 연희자에게도 배웠으며, 원양반 역을 잘하였다.
1964년 12월에 <고성오광대> 원양반 예능보유자로 인정되었다. 후계자로 배갑문(裵甲文) · 이윤수(李允洙) · 최규칠(崔圭七) · 조용배(趙容培) · 최인순(崔仁淳) · 허판세(許板世)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