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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남끌
쌍남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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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 구멍을 파거나 깎고 다듬는데 사용하는 공구.
이칭
이칭
착(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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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나무에 구멍을 파거나 깎고 다듬는데 사용하는 공구.
내용

고어로는 ‘착(鑿)’이라는 한자를 쓰고 ‘ᄭᅳᆯ’이라고 읽었다. 고구려와 고신라의 고분에서 철제 끌이 출토된 바 있다.

고구려의 끌은 평안남도 대동군 대보면 고분에서 출토된 것이 있는데, 길이는 10㎝로 거의 직사각형을 이루고 있다.

고신라의 끌은 모양이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경주황오동 제1호분에서 출토된 것으로, 가늘고 긴 단책형(短冊形)인데 자루부분이 거의 방형이며, 전체 두께가 날 쪽으로 가면서 얇게 되어 있다. 다른 하나는 경주황남동 제82호분에서 출토된 것으로, 전장 18㎝, 날부분은 길이 4.5㎝로 방형이며 자루부분이 원형 단면으로 되어 갈라져 있다. 이것은 5~6세기경의 것으로 보인다.

조선시대의 끌은 경주황남동고분에서 출토된 것과 거의 같은 형태인데, 통쇠로 되어 있기 때문에 웬만한 옹이도 쉽게 깎아내는 장점을 갖춘 반면 섬세한 점에 있어서는 다소 뒤진다.

끌의 종류에는 때림끌·박이끌·푼끌·쌍장부끌·손끌 등이 있다. 때림끌은 날이 두껍게 되어 있어서 구멍을 깊게 팔 수 있으며, 박이끌은 끌을 때려서 파내려는 구멍의 자국만을 내는 데 쓴다. 푼끌은 끌 중에서 특별히 날이 좁고 작은 끌로서 작은 구멍을 파낼 때 사용한다.

쌍장부끌은 목재를 맞춤할 때 만드는 촉의 일종인 쌍장부 구멍을 뚫기 위하여 특별히 만든 쌍날이 달린 끌이다. 손끌은 망치로 두드리지 않고 손으로 밀어서 다듬는 데 사용하는 끌로서, 날이 넓적하게 생겼다.

손으로 밀어서 쓴다 하여 ‘손밀이끌’ 또는 ‘미는 끌’이라고도 한다. 끌은 이미 삼국시대부터 우리나라의 목공구로 등장하여 그 형태와 종류가 다양하게 발전되었으며, 못을 쓰지 않고도 부재를 결합시키는 중요한 연장으로 사용되었다. 근래에는 일본식의 끌이 우리나라에 들어와 일반화되고 있다.

참고문헌

『물명고(物名考)』
『천공개물(天工開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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