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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의 문신·학자, 채수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674년에 간행한 시문집.
집필 및 수정
  • 집필 1995년
  • 김신호 (단국대학교, 한학)
  • 최종수정 2023년 02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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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전기의 문신·학자, 채수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674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3권 1책. 목판본. 1674년(현종 15) 후손인 지연(之沇)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이순정(李純亭)의 서문과 권말에 송시열(宋時烈)의 발문이 있다. 규장각 도서에 있다.

권1은 지문(誌文) 1편, 사제문 1편, 제문 1편, 만장 14수, 연보 1편, 권2는 부(賦) 1편, 기(記) 7편, 소(疏) 1편, 행장 1편, 묘지 1편, 신도비명 1편, 책문(策問) 3편, 합사상소(合司上疏) 1편, 권3은 시 142수, 찬(贊) 1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보방비변책(保邦備邊策)」은 임금이 변방 외적들의 침입에 대비하기 위한 국방정책을 물어오자 이에 대한 계책을 밝힌 것으로, 국방을 튼튼히 하기 위하여 가장 먼저 힘써야 할 일은 유능한 장수를 양성하는 것이라 하였다. 이어 북방 여진족에 대한 경계를 신중히 할 것과, 특히 일본을 철저히 경계하여 왜인의 이주가 60호 이상 초과되면 모두 본국으로 돌려보내 일본 세력의 확대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귀신무격책(鬼神巫覡策)」에서는 귀신·무격 등이 본래는 음양의 이치에 따라 백성들을 이롭게 해주기 위한 것이었는데, 후세에 와서 허망한 사설(邪說)로 흐르게 되어 그 폐단이 심하다고 밝히고, 이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우선 정치가 안정되고 교화가 밝아져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밖에 「합사상소」는 삼사를 대표하여 올린 것으로, 임사홍(任士洪)의 비행을 직언, 탄핵하여 그를 축출한 글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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