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곡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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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생존한 학자, 송병화의 시 · 서(書) · 서(序) · 기 등을 수록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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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생존한 학자, 송병화의 시 · 서(書) · 서(序) · 기 등을 수록한 시문집.
내용

원집 25권, 별집 6권, 합 31권 15책. 목활자본. 본집은 연보나 행장 등 저자에 대한 기록과 서문이나 발문 등이 없어 편집 및 간행경위를 알 수 없다. 다만, 송병선(宋秉璿)·전우(田愚) 등과 주고받은 서신이나 송병선·최익현(崔益鉉) 등의 죽음을 애도한 만장이 있는 것으로 보아 한말의 인물이었던 것은 분명하다. 규장각 도서와 성균관대학교 도서관 등에 있다.

원집의 권1·2는 시 315수, 서계(書啓) 2편, 권3∼10은 서(書) 254편, 권11∼13은 서(序) 32편, 기 26편, 발문 28편, 권14는 상량문 8편, 잠 10편, 명 15편, 축문 12편, 혼서 4편, 권15는 잡저로 설 3편, 서시(書示) 4편, 의절(義節) 1편, 잡록 1편, 규약(規約) 1편, 권16∼20은 신도비명 1편, 유허비문(遺墟碑文) 9편, 묘갈문 41편, 묘표 21편, 묘지문 24편, 권21·22는 행장 22편, 권23은 선적(先蹟) 2편, 전(傳) 2편, 제문 18편, 애사 1편, 권24·25는 잡지(雜識)로 구성되어 있으며, 별집의 권1·2는 서(書) 22편, 장편시 54수, 서(序) 12편, 기 6편, 권3∼5는 제문 6편, 발문 5편, 설 2편, 명 2편, 두문잡지(杜門雜識) 1편, 만록 1편, 소 1편, 권6은 신도비명 1편, 묘갈명 6편, 묘표 1편, 묘지 5편, 행장 3편, 전(傳) 2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잡지는 공자·주자에서부터 우리나라 근대 학자에 이르기까지 그들의 격언이나 주장들을 인용하고 그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붙인 것으로서, 성리·도학·예악·충효에 관한 고사 등 240여 항목에 달하는 기록이다.

「김병기전(金炳夔傳)」은 경술국치를 당하자 의분을 참지 못해 스스로 몸을 불태워 죽은 김병기에 대한 기록이고, 「안용복전(安龍福傳)」은 안용복이 숙종연간에 홀로 왜인들과 맞서 울릉도가 우리의 영토임을 그들에게 확인시켜준 사람이라는 내용이다.

서(書)에는 경술년을 전후한 당시 국세의 긴박감과 선비들의 울분·강개함 등이 잘 나타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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