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광산(光山). 자는 무회(無悔), 호는 후재(厚齋). 할아버지는 광흥수(廣興守) 노우(盧珝)이며, 아버지는 별제 노홍(盧鴻)이며, 어머니는 대사헌 이자화(李自華)의 딸이다. 영의정 노수신(盧守愼)의 동생이다.
1545년의 을사사화에 형 노수신이 해도로 유배될 때 금고처분을 당하여 관직에 나아가지 못하였다. 명종 말년 노수신이 귀양에서 풀려나는 것과 함께 관직에 나아가게 되었다. 은진·금천·증산·양성·김포 등지의 수령을 거쳐 돈녕부첨정을 지냈다. 좌승지에 추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