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동구에 있는 청동기시대 이후 세형동검·검부속구 등이 출토된 생활유적.
개설
내용
동검 1은 길이 30.8㎝로서 검신폭(劍身幅)이 좁고, 등날이 검신 기부(基部)까지 나있는 Ⅱ식이다. 동검 2는 동검 1과 동일형식인데, 검신 폭은 더욱 좁아지며, 등날 역시 기부까지 이른다. 전체길이는 30.1㎝이다. 동검 3은 봉부가 결실되었으며 현재길이 21.7㎝인데, 검 폭이 좁은 것으로 등날이 검신 기부(基部)에까지 나 있다. 검신에는 피홈[血溝]이 형성되어 있다.
동검의 부속구로서 현재 길이 4㎝의 검파두식(劍把頭飾)편이 출토되었는데, 반 이상이 결실되어 있다. 베개모양의 중앙 좌우에 돌출부가 있는 십자형이다. 그밖에 공반출토된 칼집 부속구로는 검심부속구, 검파반부금구(劍把盤部金具), 검초부금구(劍鞘部金具) 등 모두 5점이 있다.
이러한 만촌동의 유물 중, 중광형동꺾창은 비실용적인 의기로서 경남 김해에서도 발견된 바 있는데, 이는 일본의 특징적인 청동기라 일본에서 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경상도지역에서는 동꺾창은 물론 동투겁창과 동검도 의기화된 형식을 갖춘 것이 많고 이러한 의기적인 청동기를 한반도 남부지방에서 청동기가 의기화되는 과정 중 발생한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어, 일본이 아니라 국내에서 제작되기 시작하였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만촌동 유적은 동꺾창, 동검의 형식에서 볼 때 서기 전후의 시기인 것으로 보인다.
참고문헌
- 『한국고고학사전』(국립문화재연구소, 2002)
- 「대구만촌동출토의 동검·동과」(김재원·윤무병, 『진단학보』29·30합병호, 1966)
- 「大邱晩村洞遺蹟出土の靑銅器」(尹武炳, 『鏡山猛先生古稀記念古文化論攷』, 1980)
- 「慶尙北道大邱市晩村洞發見の靑銅器について」(西谷正, 『古代學硏究』51, 1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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