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19.9㎝. 일본 동경국립박물관 소장. 오쿠라(小倉武之助)의 수집품으로 일본 중요미술품으로 지정되었다. 경상북도 경주시 외동읍 입실리 출토로 전한다.
등대가 갈리지 않았고, 등대의 좌우에 나 있는 홈이 봉부(鋒部)쪽 상단의 한 곳에서 만나는 형식으로, 홈에는 각각 단선문을 세로로 배치하였다.
홈에 무늬가 새겨진 꺾창은 주로 경상북도지방에 많이 분포되어 있는데, 대체로 짧은 사선문을 엇갈리게 한 문양이 주를 이루고 있다. 문양이 나 있는 꺾창은 실용기로서보다는, 의기적(儀器的)인 성격을 가진 것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