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9년 7월 주민들에 의하여 대구의 첫 신식 교육기관으로 설립된 사립 달성학교(達城學校)가 일제통감부의 방해로 심상과가 폐지되면서 그 기구를 인계하여 공립으로 설립된 것이다. 초대교장 엄성구(嚴星九)가 취임하였으며, 1909년 남학생 15명이 최초로 졸업하였다. 1906년 12월 21일 당시 대구군 서상면 남일동에서 4년제 대구공립소학교로 설립되었다. 1911년 대구공립보통학교로 교명이 변경되었고, 1925년부터 3년간 대구공업보수학교가, 1930년 대구상업실수학교가 병설되었다. 1938년 대구덕산공립심상소학교로, 1940년 1월 대구사범 대용부속학교로 지정되었다가 1941년 대구덕산공립국민학교로 개칭되었고, 광복 후 1946년부터 대구국민학교로 개명되었다. 이후 1995년 3월에 병설유치원이 개원하였고, 1996년 3월에 대구초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06년에는 개교 100주년 기념식을 거행하였다.
2010년 2월 제100회 졸업식에 총 4만 3,234명을 배출하였다. 2010년 3월 현재 20학급에 학생수 488명이며 교직원은 40명이다.
교훈은 ‘건강하고 슬기롭고 밝고 맑은 어린이’를 중심으로 건강인(의지․건강), 자주인(자율․자주), 창의인(창의․탐구), 도덕인(정직․예절), 사회인(협동․우예) 양성을 교육목표로 삼고 있다.
방과후 학교로는 19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그 중 풍물부의 활동이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풍물부는 2002년 4월 2일에 창단되어 꾸준히 실력을 쌓아왔고, 1980년 경상북도 무형문화재(현, 무형유산)로 지정된 청도차산농악을 계승 및 전수하고, 대구광역시 동부교육청 합창 · 합주대회에서 합주부문 4년(2006년∼2009년) 연속 최우수상을 획득하였고, 지난 2006년 전국전통예술경연대회 학생부 대상을 수상하였다.
2008년 7월에는 대구시교육청에서 주최한 제4회 합주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으며, 2009년 제5회 합주경연대회에서도 2년 연속 우수상등을 차지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시범학교 운영으로는 ‘어울림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공동체 의식 기르기’ 통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