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5년 9월 23일 서울컨트리구락부 회원들이 주축이 되어 한국골프협회가 창립되었다. 우리나라에서 골프는 1924년 경성골프구락부가 조직되면서 일반에 보급되기 시작하였으며, 1937년 조선골프연맹이 결성되었다.
1945년 광복 후, 1957년부터 한국골프를 국제적으로 대표할 수 있는 단체결성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창설작업이 진행되었으며, 1957년 5월부터는 국제관계의 모든 활동이 한국골프협회 명의로 추진되었다.
그러나 실제로 한국골프협회는 그 정식 출범이 4·19의거와 5·16군사쿠데타 등 국내사정으로 지연되었다. 그 뒤 1965년 4월 아시아골프연맹이 한국골프연맹의 가입을 통보해오자, 당시 서울컨트리구락부 이사장이었던 박두병(朴斗秉) 등이 서둘러 창립총회를 열게 되었다.
1982년 2월 대한체육회 준가맹단체로 가입하였으며, 1986년 2월 정규가맹단체가 되었다. 그리고 골프는 1987년 전국체육대회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다. 현재 아시아아마추어골프연맹 외에도 국제골프연맹과 아시아·태평양골프연맹에 가입되어 있다.
협회의 설립목적은 대한민국 골프계를 대표하여 골프운동을 진흥하여 국민의 체력향상에 기여하고, 건전한 정신을 함양하여 명랑한 국민생활을 영위하게 하며, 골프운동을 통한 국위선양과 국제친선을 목적으로 함이다.
그리고 주요 기능은 ①국제경기, 이사회에서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각종 경기대회의 개최 및 참가, ②경기제규칙의 제정, ③골프장의 코오스레이팅 산정 및 부여, ④핸드캡제도 제정 및 공인 핸디캡 발급, ⑤골프기술 향상연구와 경기자의 양성, ⑥산하연맹 및 각 시·도지부의 관리 및 감독, ⑦스키에 관한 홍보계몽 및 간행물 발간, ⑧기타 본협회 목적 달성에 필요한 사업 등이다.
조직은 기구로서 이사회·대의원총회·사무국이 있고, 회장 1인, 부회장 3인, 전무이사 1인, 이사 18인, 감사 2인 등 모두 25명의 선임위원과 139명의 대의원 및 위촉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산하연맹체는 한국대학연맹·한국중고연맹이 있다. 협회는 경기도 파주시 문발동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