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대한불교천태종은 대한민국의 법화 계통 종단이다. 한국불교의 주요 종단으로 구성된 한국불교종단협의회의 회원 종단이다. 1967년 1월 24일에 충청북도 단양군 영춘면 백자리구인사(救仁寺)에서 박상월(朴上月)이 창종하였다.
정의
1967년, 박상월(朴上月)이 창종한 대한민국의 법화 계통 종단.
대한불교천태종은 약 1400년 전, 중국의 지의대사(智顗大師)가 천태산에 들어가 9년 동안의 두타행을 통해 깨달음을 얻은 후 성립한 불교 종파에 그 기원을 두고 있다. 이후 고려시대에는 대각 국사 의천이 천태의 종지를 이어받아 해동의 천태종을 개립하였고, 이후 조선의 억불숭유정책에 의하여 세종 6년에 다른 종파와 함께 폐합되어 없어진 것을 상월 원각 대조사가 개창한 종단이다. 즉 대한불교천태종은 지의를 종조로 하고 의천을 한국 천태종의 개창조로 하고 상월 원각대조사를 한국 천태종의 중창조로 하고 있다.
1911년 삼척에서 태어난 상월 원각 대조사는 15세에 출가하여, 1945년 소백산 연화지에 초암(현, 구인사)을 짓고 천태지관으로 수행 정진하였다. 이후 평생을 불교 중흥과 중생 구제에 진력하여 상월 원각 대조사는 1966년 천태종 개창을 선포하였으며, 1967년 대한불교천태종을 정부에 등록하였다.
대한불교천태종의 교리는 천태 지의대사의 사상의 중심인 『묘법연화경(법화경)』을 소의경전으로 하고 있다. 천태 지의대사는 석가모니가 깨달음을 이르렀을 당시에 이미 불교의 온갖 교의를 마음속에 품고 있었으며, 다만 듣는 이들의 정신적 자질에 따라 점차적으로 펼쳐내었다고 전제하고, 이러한 전제에 의거하여 불교경전 전체를 체계화하였다. 그 가운데 『묘법연화경』을 석가모니의 모든 가르침을 담고 있는 최고의 교리서로 간주했다.
『묘법연화경』은 우주의 통일적인 진리[一乘妙法]와 영구한 인격적 생명[久遠本佛], 현실에서의 인간의 활동[菩薩行道]을 밝히고 있다. 이러한 『묘법연화경』의 사상을 기반으로 대한불교천태종은 섭말귀본 법륜의 대승사상에서 삼제원융한 교리로 개인 완성, 불국토 건설, 법성체 결합을 종지로 한다. 개인 완성은 혁범성성이니 공관으로 견사혹을 단진하고 체진지에 머물러 자리자각하는 것이다. 불국토 건설은 전예현정이니 가관으로 진사혹을 단진하고, 방편수연지에 머물러 이타타각하는 것이다. 법성체 결합은 원융무애이니 중도관으로 무명혹을 단진하고 식이변분별지에 머물러 자리이타 각행원만하는 것이다.
대한불교천태종은 일심청정의 관세음보살 주송으로 깊은 삼매의 경지에 도달하는 ‘관음주송’, 사부대중이 함께 참여하는 ‘안거’, 낮에는 노동을 하거나 교리를 설하고, 밤에는 수행을 하는 ‘주경야선(晝經夜禪)’, 관세음보살의 명호를 100만 번 부르는 ‘백만독 불사’, 삼세제불(과거 · 현재 · 미래의 모든 부처)이 모든 경전에서 공통적으로 설하고 있는 10가지의 계율을 지켜나가는 ‘십선계 실천’ 등을 수행법으로 하고 있다.
대한불교천태종은 애국불교, 생활불교, 대중불교를 3대지표로 삼고 있다. ‘애국불교’는 국가적 차원에서 실행했던 호국안민의 과거불교에서 나아가 현대에 맞는 새로운 실천적 불교를 의미한다. ‘생활불교’는 생활이 곧 불교신행으로서 하나 되는 것을 뜻한다. ‘대중불교’는 남녀노소, 사부대중의 모든 사람이 함께 하는 불교를 말한다.
대한불교천태종은 금강대학교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 금강대학교는 모든 입학생들에게 전액 장학금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대한불교천태종은 사회복지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참고문헌
단행본
- 조기룡, 『종무행정론』 (동국대학교 출판부, 2006)
인터넷 자료
- 대한불교천태종(http://www.cheontae.org/)
- 한국불교종단협의회(http://www.kboa.or.kr/maha/rorder/rorder_01.html)
- 한국불교종단협의회 대한불교천태종(http://www.kboa.or.kr/maha/rorder/r02.html)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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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 중국 수나라 때에, 저장성(浙江省) 톈타이산(天台山)에서 지의(智顗)가 세운 대승 불교의 한 파. 법화경과 용수보살의 중론(中論)을 근본 교의(敎義)로 하고 선정(禪定)과 지혜의 조화를 종지(宗旨)로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려 숙종 2년(1097)에 대각 국사가 국청사에서 처음으로 천태교를 개강함으로써 성립되었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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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2
: 현상계의 모든 존재의 각기 다른 모습과 그 속에 감추어져 있는 참모습을 알아내는 부처의 지혜.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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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3
: 천태종에서 법화경을 주석한 책. 3대 주석서의 하나로, 중국 수나라 개황(開皇) 14년(594)에 형주(荊州) 옥천사(玉泉寺)에서 지의(智顗) 대사가 강설한 것을 제자 관정(灌頂)이 필기한 책이다. 20권.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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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4
: 불교의 개조. 과거칠불의 일곱째 부처로, 세계 4대 성인의 한 사람이다. 기원전 624년에 지금의 네팔 지방의 카필라바스투성에서 슈도다나와 마야 부인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29세 때에 출가하여 35세에 득도하였다. 그 후 녹야원에서 다섯 수행자를 교화하는 것을 시작으로 교단을 성립하였다. 45년 동안 인도 각지를 다니며 포교하다가 80세에 입적하였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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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
: 대한불교천태종의 종지는 삼제원융・회삼귀일・구원실성에서 개인완성・불국토건설・법성체 결합으로 변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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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6
: 삼관의 하나. 우주의 모든 존재는 공(空)한 것으로서 실제로 있는 것이 아니므로, 모양을 분명히 갖춘 것도 실체가 없는 임시적인 존재라는 것이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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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7
: 삼혹의 하나. 견사혹(見思惑)과 사혹(思惑)을 끊고도 공리(空理)에 집착하는 번뇌이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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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8
: 원융하여 일체의 거리낌이 없는 상태.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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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9
: 자신을 위할 뿐 아니라 남을 위하여 불도를 닦는 일.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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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0
: 주문을 욈.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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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1
: 아무런 탈 없이 평안히 지냄.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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