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펜싱단체를 통할, 대표하며, 펜싱을 통하여 심신의 단련과 무예정신을 함양하여 스포츠문화를 발전시킬 목적으로 1956년 9월 창립하였다.
1946년 4월윤항섭(尹恒燮)·조득준(趙得俊)·송영창(宋永昌)·김창환(金昌煥) 등이 주동이 되어 고려펜싱클럽을 조직하고 수련을 시작하였으며, 1947년 1월유근석(柳根碩)·장태영(張泰瑩)·최경달(崔敬達) 등의 후원을 얻어 조선펜싱연맹을 조직하였으나, 시설과 용구의 부족으로 침체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였다.
그러다가 1956년 9월 재일동포 채수인(蔡洙仁)의 도움으로 다량의 용구가 확보됨에 따라 활기를 되찾아 대한펜싱협회를 재조직하게 되었다.
경기인들의 내분으로 1959년 2월 또 하나의 대한펜싱협회가 생겼으나 1960년 1월 통합하여 협회를 재조직하고, 같은 해 8월 국제펜싱연맹에 가맹하였다. 1961년 1월 대한체육회의 가맹승인을 받아 펜싱을 전국체육대회의 정식경기종목으로 채택하였다.
국내대회로는 1962년 제43회전국체육대회 때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고, 국제대회에는 1964년 동경올림픽대회에 처음으로 출전하였고 1972년 뮌헨올림픽대회 때 아시아펜싱연맹 참석과 동시에 회원국으로 가입하였다.
회장배쟁탈전국남녀개인종별선수권대회·전국남녀단체종별선수권대회·교육부장관배쟁탈전국학생펜싱선수권대회·대통령배쟁탈전국남녀개인선수권대회 등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