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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 두루봉 동굴 유적
청원 두루봉 동굴 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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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
충청북도 청원군 가덕면에 있는 석기시대 자연적 · 인공적 동굴을 이용한 집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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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충청북도 청원군 가덕면에 있는 석기시대 자연적 · 인공적 동굴을 이용한 집터.
내용

구석기시대 이후 신석기·청동기 시대에도 간혹 이용된 경우가 있으나 극히 예외적이며, 일반적으로는 기후가 한랭한 구석기시대에 이용되었다.

자연동굴은 보통 그대로 이용되는데, 예외적으로 프랑스의 라자레(Le Lazaret)동굴은 내부에 따로 가죽천막을 세웠던 것으로 보인다. 그 밖에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동굴집터로는 중국의 저우커우톈[周口店], 프랑스의 라스코(Lascaux), 스페인의 알타미라(Altamira) 동굴집터가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평안남도 상원군 검은모루[黑隅里]동굴, 충청북도 청주시 두루봉동굴, 단양군 상시리(上詩里)동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빌레못동굴 등이 알려져 있다.

동굴집터에는 굴 입구 쪽에 화덕을 만드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으로, 난방뿐 아니라 맹수의 침입을 막는데도 사용하였다. 충청북도 청주시 두루봉 9굴에서 굴 입구에 만들어진 화덕자리가 조사되었다.

구석기시대 이후의 동굴집터로는 강원도 춘천시 교동 동굴집터와 평안북도 의주군 미송리 동굴집터가 있다. 교동동굴은 집으로 사용하다가 죽은 사람을 묻는 묘로 이용된 특수한 예이다.

참고문헌

『청원 두루봉9굴살림터』(손보기, 1983)
『청원 두루봉동굴 구석기유적발굴보고서』(이융조, 충북대학교박물관, 1983)
「상원 검은모루 구석기시대유적발굴보고」(김신규·김교경,『고고학자료집』4, 1974)
「춘천교동혈거유적과 유물」(김원룡,『역사학보』20, 1963)
「미송리동굴유적발굴중간보고」(김용간,『문화유산』61-1·2, 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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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임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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