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림폭포 (東林瀑布)

자연지리

지명

정의

평안북도 선천군 심천면(지금의 동림군) 고군영리 태봉 남쪽에 있는 폭포.

개설

힘차게 떨어지는 폭포수가 물이 맑고 구슬같이 떨어진다 하여 '옥포(玉浦)'라고도 한다. 높이 5m, 너비 0.5m 규모로 관서팔경의 하나이다. 동림읍에서 선천군 쪽으로 약 16㎞, 다시 중조봉 쪽으로 약 1.5㎞ 가서 태봉(593m) 남쪽 골짜기에 있다. 수원은 동림천 상류 동림동(東林洞: 옛 宣州城 자리)에 있는 5개소의 용천이다.

자연환경

폭포 위에는 용바위, 병풍바위가 있고 아래에는 말안장처럼 생긴 바위가 있다. 폭포 주변에는 소나무, 떡갈나무, 단풍나무들이 어우러져 더욱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폭포 밑에는 용담이라는 천연저수지가 있다. 폭포의 물은 농업용수로도 이용된다.

현황

규모는 크지 않으나, 물맞이폭포로 널리 알려지고 생김새가 기묘하고 아름다우며, 자연풍치적으로 연구할 가치가 있어 북한 천연기념물 제69호로 지정 보호받고 있다.

참고문헌

『조선향토대백과』5(평화문제연구소, 2005)

『조선대백과사전』6 (백과사전출판사, 1998)

『북한천연기념물편람』(한국문화사, 1996)

집필자

김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