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범패(梵唄) 중 53종의 짓소리 사설을 수록한 불교서.
내용
박운월 소장 『동음집』은 간행연대가 미상이지만 위에 쓴 4종 중 유일한 판본이고, 나머지 3종은 사본이다. 또 동음의 설명도 가장 자세하고 누락된 것이 별로 없는 것으로 보아 가장 신뢰도가 높다. 박운월에 의하면 이 동음집은 그의 전대(前代) 내지는 전전대부터 내려오는 것이라 한다. 한편, 『장벽응동음집』은 그가 어릴 때 범음(梵音)을 공부하면서 직접 쓴 것으로, 그 내용은 박운월 소장 『동음집』과 대동소이하다.
『옥천유교동음집』은 김운공이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그의 선생 전벽봉(田碧奉:본명은 雨雲)에게서 물려받은 것이다. 곡목은 역시 판본 『동음집』과 비슷하지만 「각집게(各執偈)」 · 「팔상(八相)」 · 「오사례(五師禮)」 · 「가영(歌詠)」 등은 사설만 있을 뿐 아무런 설명이 없다.
『김운공동음집』은 김운공이 배울 때 직접 기록한 것으로, 곡목은 역시 판본 『동음집』과 비슷하지만 「거령산(擧靈山)」 · 「관욕게(灌浴偈)」 · 「삼남태(三喃駄)」 · 「특사가지(特賜加持)」 · 「식령산(食靈山)」 · 「오관게(五觀偈)」 · 「영취게(靈鷲偈)」 등 많은 곡목에 사설만 있을 뿐 아무 설명이 없다.
판본 『동음집』은 53종의 짓소리를 수록하였고, 기타 사본의 동음집은 그보다도 훨신 적은 수를 수록하고 있다. 이 중에서 현재 부를 수 있는 짓소리는 「인성(引聲)」 · 「거령산」 · 「관욕게」 · 「목욕진언(沐浴眞言)」 · 「오관게」 · 「식령산」 · 「단정례(單頂禮)」 · 「두갑(頭匣)」 · 「영산지심(靈山至心)」 · 「특사가지」 · 「보례(普禮)」 · 「거불(擧佛)」 · 「삼남태」 등 13곡뿐이다.
『동음집』은 한국문화예술진흥원에서 나온 『범패』와 한만영의 『불교음악연구』에 그 원본이 영인되어 있다.
참고문헌
- 「범패」(『민속악체계정립자료집』 4, 한국문화예술진흥원, 1980)
- 『불교음악연구』(한만영, 서울대학교 출판부, 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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