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밤재터널이라고 한다. 길이 449m, 설계속도 70㎞/hr로 시공된 영동∼동해고속도로상의 터널로 1975년 준공되었다.
단면은 영동∼동해고속도로 터널 표준단면에 따라 차선너비 7.2m(2차선), 유지관리원의 통행로가 좌우 각각 0.6m, 높이 5.15m로 되어 있다. 방수처리를 위한 라이닝의 두께는 입구부 1,100㎜, 연약층 600㎜, 경암층(輕巖層) 400㎜로 처리되어 각 구간에 알맞은 경제적인 시공이 가능하였다.
또한, 길갓 및 차도가 접하는 부분에 10.2m의 측대(側帶)를 설치하여 차도의 여유 너비를 두었으며, 양측 길갓에 보도 및 배수측구를 두어 유지관리에 이용하도록 하였다. 특히, 천정부 라이닝 사이의 여유단면은 장차 교통량 증가에 따른 터널환기용 덕트(duct) 설치용으로 확보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