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타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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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동해시에 있는 조선전기 두타산에 험준한 산세를 이용하여 부분적으로 석축한 성곽. 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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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강원도 동해시에 있는 조선전기 두타산에 험준한 산세를 이용하여 부분적으로 석축한 성곽. 산성.
내용

현재 두타산 중턱에 부분적으로 성벽이 남아 있다. 1414년(태종 14)에 축성된 것으로, 천연적인 산의 험준함을 이용하여 부분적으로 성 쌓기를 하였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고려 충렬왕 때 이승휴(李承休)가 전중시어(殿中侍御)로서 왕의 뜻을 거스른 죄로 파직되어 이 곳에 은거하면서 스스로를 동안거사(動安居士)·두타산거사(頭陀山居士)라 부르며 『제왕운기(帝王韻紀)』를 저술하였다고 한다.

이 성은 부분적으로는 자연지세를 그대로 이용하였고, 부분적으로는 석축하였기 때문에, 성을 한 바퀴 도는 데 약 7일 정도 걸리는 매우 큰 성이다. 석재는 산돌을 그대로 이용하거나 약간 다듬어 사용하였기 때문에 성벽이 그리 견고하지는 않으나 천연의 요새지이다.

임진왜란 때에는 이곳에서, 함경도 안변에서 남쪽으로 후퇴하는 왜병의 주력부대와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는데, 3일간의 혈전 끝에 함락되고 말았다.

전하는 이야기로는 빨래하던 할머니가 적병에게 비밀을 누설하였기 때문이라고 하며, 주변에는 ‘피수구비’·‘바굴다리’·‘대구리’ 등 동네 이름과 다리 이름에 격전의 흔적이 남아 있다.

참고문헌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문화유적총람(文化遺蹟總覽)』(문화재관리국, 1977)
『삼척군지(三陟郡誌)』(삼척군지편찬위원회, 1976)
『삼척향토지(三陟鄕土誌)』(삼척군,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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