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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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작품
천승세(千勝世)가 지은 희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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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천승세(千勝世)가 지은 희곡.
내용

천승세(千勝世)가 지은 희곡. 1964년 국립극장 희곡현상 당선작으로 그 해 7월에 공연되었다. 연출은 최현민(崔玄民), 무대미술은 장종선(張鍾善)이 하였다. 토속성이 강한 작가가 어촌을 무대로 하여 쓴 희곡으로서 자연과 대결하는 한 어민 가족의 굳건한 의지와 비극적 삶을 그렸다.

가난한 어부 곰치는 바다에 모든 것을 걸고 평생을 살아왔지만 가난과 현실의 핍박을 면할 도리가 없어 그가 지닌 만선의 꿈은 언제나 좌절에 부닥치게 된다.

전형적인 한국어촌의 현실이 이 억센 사나이에게서 모든 것을 빼앗아가게 되는데, 제일 먼저 아들을 바다에 잃게 되고 다음에는 그 충격으로 정신이상이 된 아내 구포댁이 등에 업고 있던 사내아이마저 뭍으로 가라면서 배에 실어 떠나보낸다.

그리고 선주의 심부름꾼인 주막주인에게 몸을 빼앗긴 딸 슬슬이가 목매달아 자살해버린다. 세 자녀를 한꺼번에 잃어버리고 아내마저 버림받은 참담한 비극 속에서 선주의 빚독촉에도 굴하지 않고 자연과 인간사회에 도전하는 주인공 곰치의 인간상은 그의 좌절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여운을 남긴다.

<만선>은 바다와 어촌에 사는 사람들을 묘사한 일련의 한국희곡 가운데서 돋보이는 작품으로, 이런 유의 자연주의적 희곡이 빠지기 쉬운 도식적 전개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의 강인한 의지와 자연 및 환경에 대한 끈질긴 도전 등으로 인하여 연극무대에서도 성공하였다.

초연 때에는 곰치역 김성옥(金聲玉)과 그의 아내역 백성희(白星姬)가 호연하였다.

참고문헌

『한국현대희곡사』(유민영, 홍성사, 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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