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은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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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생존한 학자, 정우섭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17년에 간행한 시문집.
집필 및 수정
  • 집필 1995년
  • 신동호 (한학자)
  • 최종수정 2023년 02월 07일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의

조선 후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생존한 학자, 정우섭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17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2권 1책. 목활자본. 1917년 아들 규원(奎源)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조종필(趙鍾弼)과 족제 관섭(觀燮)의 서문이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에 있다.

권1에 시 378수, 권2에 기(記) 4편, 찬(贊)·명·서(序)·행장·해언(諧言)·가(歌)·율부(律賦)·회근계(回卺啓) 각 1편, 상량문 2편, 운대관시(雲臺觀詩) 6수, 부록으로 제문 2편, 행장 1편, 만사 4수 등이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은 시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그 중 「매하시제석시이이석자운(梅下示除夕詩以二夕字韻)」은 제석을 맞아 송구영신하는 감상을 표현한 것으로, 지난날을 회고하며 인생의 무상함을 묘사하였다. 그밖에 「만월대(滿月臺)」·「월하독작(月下獨酌)」 등에 저자의 시재(詩才)가 잘 나타나 있다.

서(書)의 「답광양수(答光陽倅)」에서는 나라를 다스리는 방법에 대하여 언급하였고, 논의 「회왕론(懷王論)」에서는 초(楚)나라 회왕의 고사를 인용, 교육의 중요성을 논술하였다.

설의 「우두설(牛痘說)」에는 당시 역질(疫疾: 천연두)이 성행하였는데 일본인 다카이시(高石梅溪)가 서양의 우두예방법을 전입, 유포하여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찬양하는 내용이 있어 의학사 연구에 참고자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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