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삼향동의 명주탄광, 하우면 용전동의 소화탄광, 아간면 만호동의 명천탄광 등의 3개탄전을 총칭하여 명천탄전이라고 한다.
함경북도 남부를 대표하는 갈탄탄광은 제3기층에서 하·중·상으로 구분되며, 함탄층(含炭層)은 하부의 용동층(龍洞層)이고 상부는 현무암으로 되어 있다. 용동층의 두께는 80m 정도의 육성층(陸成層)으로서 셰일·사암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셰일 중에는 많은 식물화석이 함유되어 있다. 1928년 당시 연채굴량이 약 6,700t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명주탄광에서 채굴된 갈탄은 인조석유의 원료로 적합하여 1933년에 액화공업을 일으켰다. 주요 생산품은 코크스·타르·휘발유·중유·피라핀·메탄올·포르말린 및 윤활유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