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장산곶타령」이라고도 한다. 모두 8절로 된 노랫말의 첫절은 다음과 같다.
장산곶 마루에 북소리 나더니
금일도 상봉에 임만나 보겠네
에헤요 에헤요 에헤요 임만나 보겠네
중모리장단에 유절형식(有節形式)으로 되어 있고, 뒤에 후렴이 붙는다. 선율은 편의상 서양음악의 계이름으로 표시한다면 ‘라·도·레·미·솔’의 5음으로 구성되고, ‘라’로 마친다.
1944년김성태(金聖泰) 작곡의 「Capriccio for Symphonic Orchestra」의 주제로 사용되었다. 요즈음 각종 학교의 음악교재로 사용되고 있고, 합창곡으로도 편곡되어 널리 불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