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무등산국립공원은 광주광역시 동구 및 북구, 전라남도 화순군 및 담양군에 걸쳐 있는 무등산을 중심으로 지정된 국립공원이다. 1972년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가 2013년에 국립공원으로 승격되었으며, 2014년에 국가지질공원으로도 지정되었다. 명칭은 신생대 제4기에 형성된 너덜이 많아 무돌산으로 불리던 것에서 왔다는 설과 광주광역시의 옛 명칭인 무들 또는 무돌에서 왔다는 설이 있다. 산 정상부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주상절리가 있는데, 백악기 말에 분출한 안산암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의병장 김덕령을 기리는 충장사, 정철이 자랐던 환벽당과 보물 2점, 지정유산 28점이 있다.
정의
광주광역시 동구 및 북구, 전라남도 화순군 및 담양군에 걸쳐 있는 무등산을 중심으로 지정된 국립공원.
개설
명칭 유래
자연환경
산 정상부의 능선에는 백악기 말에 분출한 안산암으로 이루어진 주상절리가 발달하여 바위를 반듯하게 세워 놓은 것 같이 보이는데, 이는 서석대(瑞石臺) 및 입석대(立石臺)와 같은 독특한 지형으로 표출된다.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무등산 주상절리가 용암에 의해 형성된 것이 아니라 용암재에 의해 형성되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산지의 정상 부위는 평면 형태가 주름이 없는 둥그런 돔의 모양을 띠고 있으며, 고도 800∼900m에서는 완만한 경사의 능선을 이루면서 옆으로 펼쳐져 있다. 산의 능선과 정상부는 기반암이 노출된 상태이다. 500∼600m 고도에서는 다시 완사면으로 나타나면서 뚜렷한 경사 변환점을 이루고, 고도 400∼500m에서는 산이 갈라지고 계곡이 생기면서 크고 작은 봉우리가 잘 발달하였다. 이들 봉우리는 고도가 서로 비슷하고, 산지 외곽으로 가면서 점차 고도가 낮아진다. 고도 500∼600m 부근에서 심층풍화층을 쉽게 볼 수 있으며, 풍화혈이 집중 분포되어 있다.
산은 대체로 암석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암석 사이에서는 봄이 되면 진달래가 아름답게 자란다. 활엽수 계통의 잡목과 소나무 숲이 우거져 있으며, 정상쪽의 백마능선 일대에는 억새풀이 넓은 범위에 걸쳐 자란다. 수달, 구렁이, 삵, 담비, 남생이 등의 동물과 식물을 포함하여 총 4,066종이 서식하고 있다. 증심사(證心寺) 일대, 원효사(元曉寺) 일대, 장불대 일대, 매봉 일대에는 멸종위기종과 한반도 고유종 등의 희귀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한편 무등산의 해발고도 300∼500m 일대의 산록에서 재배되는 ‘무등산수박’도 널리 알려져 있다.
형성 및 변천
광주광역시에서는 2010년 12월 24일에 무등산국립공원 승격 지정을 환경부에 건의하였으며, 2012년 12월 31일 무등산 국립공원 지정 결정(환경부 고시 제2012-252호)이 고시되었다. 2013년 3월 4일에 우리나라에서 21번째 국립공원으로 승격하였으며 무등산국립공원 공원사무소와 동부사무소가 개소하였다.
현황
환경부에서는 무등산권역이 가진 지질학적, 역사문화적 가치를 인정하여 무등산 일대를 2014년 12월 10일 국내에서 6번째로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하였다. 무등산권 국가지질공원에는 지질명소 23개소, 역사문화명소 22개소가 있다.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의 상생협력사업인 ‘무등산권 지질공원 통합 지질관광 및 세계화’는 2017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에 선정되었다. 무등산 주상절리대는 2005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관리 보존되고 있다.
무등산에는 증심사 · 원효사 · 규봉암(圭峰庵) · 약사암(藥師庵) 등의 사찰이 있고 임진왜란 때의 의병장인 김덕령(金德齡)을 기리는 충장사(忠壯寺)와 취가정이 있다. 그리고 정철(鄭澈)이 자랐던 환벽당(環碧堂)을 비롯하여 식영정(息影亭)과 성산별곡(星山別曲) 시비(詩碑) 등이 산자락에 있다. 공원 내에는 보물 2점과 지정유산 28점이 자리하고 있다.
무등산국립공원은 광주광역시와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교통이 편리하여 등산객과 관광객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이다. 국립공원공단에서 발표한 2016년 무등산국립공원의 탐방객 수는 약 357만명으로 북한산, 설악산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많은 사유지가 공원 구역에 편입되었는데, 전체 면적의 73.3%를 차지하는 사유지는 국립공원 개발에 장애 요인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
국립공원 지정 이후 지역주민과의 갈등 문제가 대두되었는데, 주요 원인은 사유지의 공원구역 제척, 사유지 매수, 주택 및 건축물 신축, 산나물 채취 등이 주를 이루었다. 무등산의 정상부인 천왕봉은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어 민간인에게는 개방되지 않는다.
참고문헌
- 『한국 지명 유래집-전라·제주편』(국토지리정보원, 2010)
- 『한국지리-지방편』(권혁재, 법문사, 2000)
- 『한국관광지리』(김홍운, 형설출판사, 1997)
- 「무등산국립공원의 자연생태적 가치」(채희영, 『국립공원연구지』5-2, 2014)
- 「무등산국립공원 지정 후 갈등 양상과 관리방안」(김보현 외, 『한국환경생태학회 학술발표논문집』2, 2014)
- 디지털화순문화대전(hwasun.grandculture.net)
- 무등산국립공원(mudeung.knps.or.kr)
- 무등산권지질공원(geopark.gwangju.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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