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부여군 외산면 무량사에 있는 조선시대 매월당 김시습의 사리를 봉안한 불탑. 부도.
내용
복련8엽(覆蓮八葉)으로 장식된 하대석(下臺石) 위에 구름에 싸인 두마리의 용이 여의주를 희롱하는 형상을 새긴 8각의 중대석(中臺石)을 세웠고 그 위에 8엽의 앙련(仰蓮)을 새긴 상대석(上臺石)을 두었다. 8각의 탑신은 아무 무늬가 없으며 옥개석(玉蓋石) 처마의 안쪽으로 2단의 받침을 새겼는데 지붕의 합각이 뚜렷하며 8귀가 크게 반전하였다.
지붕 윗면에는 복판(複瓣)의 연화관(蓮花冠)을 새겼으며, 그 위에 납작한 구형(球形)의 복발(覆鉢)을 얹었다. 이 부도는 조선시대 양식으로는 조각이 매우 우수하고 화려한 모습을 보여준다. 일제강점기 때 폭풍우로 나무가 쓰러지면서 부도가 넘어졌는데, 그 때 밑에서 사리 1점이 나와 국립부여박물관에 보관되어 있으며, 1927년에 군수가 건립한 부도비가 있다.
참고문헌
- 『문화재안내문안집』-충청남도편-(문화재연구소, 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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