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9년 3월 경상남도 통영시 정량동에서 태어나, 1933년 통영공립보통학교(현 통영초등학교)를 졸업하고, 통영협성상업강습소 1년을 수료하였다. 농업에 종사하였으며 군청 · 세무서 · 동사무소에 근무한 적도 있었다.
1959년 장재봉(張在奉)에게 「통영오광대」를 배워 말뚝이와 사자를 놀았는데, 1968년 2월 20일 「통영오광대」의 말뚝이, 문둥탈, 사자머리, 소모 보유자로 인정되었으며, 반주 악사의 역할도 겸하였다. 후계자로 장경진(張敬珍) · 조명기(趙明琪) · 김한두(金漢斗) · 유덕조(劉德祚)를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