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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학자, 정재필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02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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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정재필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02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4권 2책. 목활자본. 1902년 아들 방현(邦絃)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문인 전우의 서문이 있다. 규장각 도서·국립중앙도서관·연세대학교 도서관·고려대학교 도서관 등에 있다.

권1에 부(賦) 1수, 시 167수, 권2에 서(書) 64편, 권3에 잡저 25편, 서(序) 17편, 기(記) 10편, 권4에 제발(題跋) 14편, 명(銘) 7편, 찬(贊) 3편, 잠(箴) 2편, 상량문(上樑文) 2편, 고축(告祝) 8편, 제문 7편, 행장 3편, 사실(事實) 4편, 전(傳) 3편, 어록(語錄) 1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서(書)는 안부편지가 대부분이나, 임헌회와 기정진에게 보낸 별지(別紙)에는 상제(喪祭)·복상(服喪)·심성(心性)·음양(陰陽) 등에 대한 문답이 실려 있다.

잡저에는 학문의 자세를 논한 글이 많다. 「위도벽사론(衛道闢邪論)」은 사서삼경과 『춘추(春秋)』를 중시하고 노장(老莊)·양묵(楊墨) 및 양학(洋學)을 비판한 내용이다. 「계가인물용왜물(戒家人勿用倭物)」은 1876년 병자수호조약이 체결된 직후 지은 것으로, 임진왜란 때 선조가 당한 참화를 지적한 뒤, 염료와 같은 일본 물건이 널리 유행하고 있으니 사용하지 말라고 경계한 내용이다.

서(序)의 「흥학계서(興學契序)」에서는 가숙(家塾)의 규약이 빈약하여 가난한 선비가 학문을 중단하지 않을 수 없는 형편임을 지적하고, 이와 같은 점을 감안하여 동지 몇 명이 모여 흥학계를 만들었음을 밝히고 있다. 「어록」은 임헌회와의 상제·복상 등에 대한 문답을 기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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