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47년 여러 정치단체가 합동하여 광복 후의 혼란기에 민주주의와 민족통일을 위하여 발족시켰던 중도적 정치조직.
연원 및 변천
이 필요성을 충족시키기 위하여 1947년 12월 20일 김규식(金奎植)을 위원장으로 하여 발족한 민족자주연맹은 ‘조선을 민주주의화할 뿐만 아니라 또한 민주주의를 조선화하여야 할 것’을 내세우고, ‘민주주의 민족통일’을 지향하는 조직체로 발족되었다.
좌우 어느 쪽으로의 편향을 배제하고, 미소공동위원회 대책협의회·민주주의독립전선·시국대책협의회·좌우합작위원회 등이 발전적 해체를 전제로 하여 18개 정당과 5개 단체 대표 및 개인들이 참여하여, 1947년 10월 6일 결성준비위원회를 중앙청 제1회의실에서 열었다.
결성준비위원회는 10월 8일 제2차 준비위원회에서 위원장에 김규식, 정치위원회 위원장에 홍명희(洪命憙), 위원으로는 안재홍(安在鴻)·김명준(金明濬)·김호(金乎)를 위촉하고, 부서로서는 총무국·조직국·전선국·비서처를 두기로 하고, 재무위원회 위원장 김시현(金始顯) 외 위원 7명 등을 선출하였다.
결성식은 천도교 강당에서 개최되었는데, 중앙과 지방의 대의원 800여 명이 참석하였고, 선언·강령·당면정책 및 규약 등을 채택하였다.
설립목적
③ 우리는 일체의 사대주의타성을 청소하고 민족적 자부심과 국가적 자주의식을 고취하여 자력 건설에 노력함, ④ 우리는 동포 상호간의 친화정신을 발휘하며 일체의 종파적 아집과 독선적 태도를 버리고, 무의미한 동족상잔의 행동을 근절하기에 노력함, ⑤ 우리는 민족자주·평등의 원칙하에서 연합국에 대한 친선정책을 취하기로 함 등이다.
참고문헌
- 『김규식의 사론』(이정식, 신구문화사, 1974)
- 『해방삼십년사』 Ⅰ(송남헌, 성문각, 1976)
- 『한국근대인물백인선』(신동아, 동아일보사, 19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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