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번 50945. 경상북도 경주군 외동면 모화리 127번지에서 출생.
한국전쟁시 중위로써 공군제1전투비행단 제10전투비행전대의 편대장으로 참전하여 전사하였다. 일본 사가(佐賀)현에 있는 사가중학교를 마친 뒤, 일본의 다치아라이(太刀洗) 육군비행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재일학도의용군으로 자원 입대하였다.
그는 원산·고성·간성·신안주 등지의 적 진지, 보급품 집적소 등에 대한 폭격임무를 띠고 여러차례 출격하였다. 그러나 1952년 8월 2일에 89회째 출격으로 금강산지구의 적 집결지 공격 중 적의 대공포에 맞아 귀환 중 간성 상공에서 항공기가 폭발하여 전사하고 말았다. 전사후에 대위로 추서되었으며, 을지무공훈장, 비행훈장, 대통령수장이 수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