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밀양(密陽). 자는 광오(光五), 호는 사고(社皐). 할아버지는 박효성(朴孝成)이고, 아버지는 박남회(朴南會)이며, 어머니는 이한종(李漢宗)의 딸이다.
진사로서 1829년(순조 29) 정시 문과에 병과로 급제, 1839년(헌종 5) 도당록에 오르고 1848년 성균관사성(成均館司成)으로 재직시 교정낭청(校正郎廳)으로 『삼조보감(三朝寶鑑)』 편찬에 참여하여 그 공으로 가자되었고, 1855년(철종 6)과 1861년에 대사간, 1864년(고종 1) 강원도관찰사를 역임하였다. 시호는 문정(文貞)이다.
저서로는 『사고집(社皐集)』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