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울산광역시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이 마을에는 높이 약 15m 내외의 작은 산이 있는데 화강암계 자연석들이 불균형하게 분포되어 있으며, 이 암석의 큰 것은 둘레 4∼5m, 작은 것은 1∼2m 정도의 것으로 약 1,630㎥ 의 넓이에 분포한다.
동산 전체에 걸쳐 있는 이러한 암석에 알모양의 조각이 되어 있는데 바위에 따라 적게는 10여개, 많게는 30여개 이상씩이 조각되어 있다.
알모양(혹은 별모양)조각의 수법은 직경 5∼15㎝의 원형에 깊이 3∼10㎝의 원주 또는 반란(半卵)의 모양이며, 보존상태는 매우 양호한 편이다. 이외에도 이 일대는 바위에 조각한 선사시대의 작품들이나 신라시대의 선각그림과 명문(銘文)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