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논산 출신. 1919년 8월경 윤태병(尹太炳) · 윤상기(尹相起) 등과 함께 비밀결사단체인 대한건국단(大韓建國團)을 조직하고, 이 단의 취지서를 인쇄, 배포하면서 독립사상을 고취하는 한편, 상해임시정부를 지원할 목적으로 군자금 모금활동을 폈다.
또, 동지규합에 힘을 쏟았는데, 이 단은 논산 · 조치원 등 충청남도 지역을 비롯하여 경기도 · 충청북도 · 전라북도 · 경상도 등을 무대로 폭넓게 활동하였다. 그러던 중 일본경찰에 발각됨으로써 1920년 8월 경성복심법원에서 징역 10년형을 언도받고 옥고를 치르다가 감형되어 1927년에 출옥하였다.
1977년에 건국포장, 1990년 애국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