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면적 12,893㎡. 동백나무는 우리나라 남쪽 난온대지방 식생(植生)의 대표수종인데 이곳에 있는 동백나무는 약 1,500그루가 무리지어 자라고 있으며 높이가 7m에 달하고, 밑에서 가지가 갈라져 관목상으로 된 것도 많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 또는 긴 타원형이며 꽃은 2∼3월에 적색으로 핀다. 삭과(蒴果: 속이 여러 간으로 나뉘고 각 간에 많은 씨가 든 열매)는 둥글고 지름 3∼4㎝로서 청홍색이며 씨는 암갈색으로 머릿기름을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