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1,015m. 태백산맥의 줄기인 해안산맥에 속하는 산으로 서쪽에 응복산(鷹伏山, 1,360m)·만월봉(滿月峰, 1,281m), 남쪽에 오대산 두로봉(頭老峰, 1,422m)이 솟아 있다.
복룡산에서 발원한 양양남대천(南大川)은 북쪽으로 흐르면서 법수치리·어성전리·천일전리를 거쳐 북평리에 이르러 응복산에서 발원한 후천(後川)을 합류한 후, 동해로 흘러든다. 복룡산은 산세가 험하며, 일명 가마소[釜淵]라고 불리는 동남쪽의 삼산3리는 전후치(前後峙)를 통해 청학동 소금강(靑鶴洞小金剛)과 왕래가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