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찬 ()

목차
국악
작품
조선 전기 궁중무용에서 불려지던 음악.
목차
정의
조선 전기 궁중무용에서 불려지던 음악.
내용

『악학궤범』에 의하면 「학연화대처용무합설(鶴蓮花臺處容舞合設)」에서 ‘오방처용(五方處容)’의 춤이 끝날 무렵 여기(女妓)들에 의하여 「미타찬(彌陀讚)」 다음, 맨 끝곡인 「관음찬(觀音讚)」바로 전에 불렸던 곡이다.

노랫말은 불가(佛歌)의 한시(漢詩)로 되어 있다. 노랫말은

“인천대도사석가세존(人天大導師釋迦世尊)

삼계도사석가세존(三界導師釋迦世尊)……”으로 되어 있다.

억불숭유(抑佛崇儒)의 조선왕조 궁중에서 한동안 불려졌으나, 1518년(중종 13) 국시(國是)에 어긋난다 하여 대제학 남곤(南袞)이 장악원제조(掌樂院提調)와 음악을 아는 악사들과 함께 의논하여 음악은 그대로 두고 노랫말과 곡명을 바꾸었다.

이 때 바뀐 곡명은 「중흥악(中興樂)」으로서 “유천권해동(維天眷海東), 유성계중흥(維聖啓中興)……”의 노랫말로 되어 있다. 그러나 현재는 음악이 전하지 않고 있다.

참고문헌

『중종실록(中宗實錄)』
『악학궤범(樂學軌範)』
집필자
한만영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