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의 화가 변박(卞璞)이 그린 기록화.
개설
내용
화면의 오른편 중단에는 부산진의 성곽이 포치(布置)되어 있고 그 대각선상으로 성을 공략하기 위하여 반달형으로 겹겹이 에워싼 왜병들이 묘사되어 있다. 성곽에는 검은 갑옷 차림의 부산첨사(釜山僉使) 정발(鄭撥)을 중심으로 죽기를 결심한 비장한 모습의 수비병들이 단호하게 그려져 있고, 그 맞은편으로 이를 공략하려는 왜병과 왜선들이 빈틈없이 채워져 있어 당시 전력의 심한 격차를 실감하게 한다.
이 작품은 인물과 건물이 모두 정밀하게 그려져 있으나 전반적으로 화격(畵格)이 높지 못하며, 특히 구도나 필치 등에서 경직성이 현저하게 나타나 있어 작품적인 우수성보다는 사료적인 가치가 더 큰 작품이다.
참고문헌
- 『문화재대관』8 보물6(한국문화재보호협회, 대학당, 1986)
- 『국보』10 회화(안휘준 편, 예경산업사, 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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