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석굴암 삼층석탑 ( )

목차
관련 정보
경주 석굴암 삼층석탑 남면
경주 석굴암 삼층석탑 남면
건축
유적
국가유산
경상북도 경주시 불국사 석굴암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3층 석조 불탑.
국가문화유산
지정 명칭
경주 석굴암 삼층석탑(慶州 石窟庵 三層石塔)
분류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탑
지정기관
국가유산청
종목
보물(1987년 03월 09일 지정)
소재지
경북 경주시 불국로 873-243 (진현동)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목차
정의
경상북도 경주시 불국사 석굴암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3층 석조 불탑.
내용

높이 3.03m. 8각원당형(八角圓堂型) 받침돌 위에 단면이 네모난 몸돌과 지붕돌을 3층으로 올린 특이한 모습의 석탑이다.

바닥돌은 높고 큼직한 원형으로, 입면(立面)을 경사지게 처리하여 원통의 모습을 이루고 있다. 바닥돌 위에는 각진 2단의 굄이 원형으로 다듬어져 있고, 그 위에는 아래층 받침돌의 면석(面石)이 단면 8각으로 구성되어 있다. 면석은 각 모서리에 기둥이 표시되었지만, 각 면에는 아무런 장식이 없다. 면석 위에는 밑면에 부연(副椽)을 둔 2단의 둥근 널돌이 덮개돌로 꾸며져 있다. 윗층 받침돌은 아래층 받침돌에 비해 좀더 작은 편이지만, 전체적인 모습이나 꾸민 수법은 같다. 윗층 받침돌의 덮개돌 위에는 네모나고 각진 2단의 굄이 새겨져 있다.

1층 몸돌은 23층 몸돌에 비해 훨씬 크고 높직하다. 또한 1층 지붕돌은 평평하고 얇은 모습인데, 밑면의 받침도 3단이어서, 건립 당시의 시대적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특징은 23층의 지붕돌과 몸돌에도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

이 석탑은 크고 높직한 1층 몸돌을 중심으로 얇고 평평한 2~3층의 몸돌과 지붕돌, 그리고 둥글면서 8각인 받침돌이 잘 대비되어 보인다. 특히 직선인 처마와 함께 반전(反轉)을 이룬 경쾌한 전각(轉角), 예리한 합각(合角), 얇고 산뜻한 낙수면 등에서 단아한 모습이 느껴진다. 곧 원형과 8각, 4각이 이루는 조화미, 상하가 이루는 균형미, 세부 수법의 경쾌미 등이 잘 조화된 아름다운 신라 석탑으로 일컬어진다. 이러한 특징은 대체로 9세기에 건립된 석탑에서 볼 수 있는 보편적인 특징인데, 진전사 승탑에서 보이는 조화미도 나타나 있어, 가장 뛰어난 모습을 갖춘 9세기 전기의 이형 석탑으로 평가되고 있다.

참고문헌

『한국의 寺址현황보고서』上(문화재청 불교문화재연구소, 2015)
『한국불탑100선』(황수영·정영호 편, 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92)
『신라석탑연구』(장충식, 일지사, 1987)
『석굴암』한국의 사찰2(한국불교연구원, 일지사, 1974)
『한국미술전집』6 석탑(황수영 편, 동화출판공사, 1974)
『한국 탑파의 연구』(고유섭, 을유문화사, 1954)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