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서문안 당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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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 후기
  • 국가문화유산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부안읍에 있는 조선후기 솟대 형태의 당산. 석조신간(石鳥神竿).
국가문화유산
집필 및 수정
  • 집필 1995년
  • 최길성 (계명대학교, 민속학)
  • 최종수정 2024년 05월 23일
부안 서문안 당산 전경 미디어 정보

부안 서문안 당산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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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부안읍에 있는 조선후기 솟대 형태의 당산. 석조신간(石鳥神竿).

내용

4기(基). 1970년 중요민속자료로 지정되었다. 할아버지당과 할머니당으로 된 한 쌍의 석조신간(石鳥神竿)과 상원주장군(上元周將軍)과 하원당장군(下元唐將軍)으로 된 한 쌍의 돌장승으로 되어 있다. 이들은 모두 마을의 수호신으로 받들어지고 있다.

석조신간 중 할아버지당산은 서문안당산의 주신이며, 일명 ‘철륭’이라고도 한다. 이들 당산과 장승은 모두 화강암으로 되어 있다. 석조신간 한 쌍은 부안군청 서쪽 약 40m 지점에 큰길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다. 그 가운데 할아버지당산은 높이 378㎝의 돌기둥으로, 그 꼭대기에 돌로 조각된 새가 얹혀 있는데 서쪽을 향하여 있다. 돌기둥 남면의 비문으로 보아 1689년(숙종 15)에 건립되었음을 알 수 있다.

할머니당산은 높이가 208㎝이며, 새가 꼭대기에 얹혀 있는 것이 아니라 돌기둥 상부에 새겨져 있다. 이 또한 같은 해에 건립되었음을 말해주는 비문이 있다. 돌장승 한 쌍은 할아버지당산의 서쪽 약 20m 지점에 마주보고 서 있다.

이 가운데 할아버지로 불리는 남장승은 높이 220㎝, 가슴둘레 140㎝로 몸체에 ‘상원주장군’이라고 새겨져 있고, 탕건을 쓰고 수염이 있는 모습이다. 할머니로 불리는 여장승은 높이 210㎝, 가슴둘레 145㎝로 몸체에 ‘하원당장군’이라고 새겨져 있다.

마을에서는 오래 전부터 이들 신간과 장승에 정월초하룻날 밤에 당산제를 올리고 있는데, 요즈음에는 마을 전체의 행사라는 의식이 점점 약화되어 관심 있는 몇 집만이 참여한다. 이 당산은 동문안당산과 마찬가지로 원래 나무로 만들던 솟대와 장승이 돌로 바뀐 한 예로 볼 수 있으며, 또한 여기에는 화표주(華表柱)와 같은 석주신앙(石柱信仰)도 결부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 당산과 장승은 보호관리상 원래의 풍수적 장소와는 다른 할머니당산의 위치에 모아 보관되고 있다.

참고문헌

  • - 『민속자료조사보고서』 19(최길성, 문화재관리국, 1969)

  • - 『문화재대관』-전라북도-(문화재관리국, 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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