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나복리 유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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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 나복리 석기시대 유적 전경
충남 부여 나복리 석기시대 유적 전경
선사문화
유적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에 있는 석기시대 이후 무문토기 · 빗살무늬토기 등이 출토된 유물산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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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에 있는 석기시대 이후 무문토기 · 빗살무늬토기 등이 출토된 유물산포지.
내용

백마강가의 얕은 야산에 있으며, 일제강점기부터 산발적으로 유물이 수집되어왔으나 뚜렷한 유구는 발견되지 않았다.

출토유물로는 마제석촉·마제석검·반월형석도 등 완형석기와 함께 석기제작시 부수적으로 나오는 석기파편, 또는 미완성 석기도 다수 채집되었다.

이밖에 무문토기편 다수와 빗살무늬토기편 2점도 출토되었는데, 빗살무늬토기는 황갈색 태토(胎土)에 굵은 모래알이 섞인 것이며 어골무늬[魚骨文]가 옆으로 새겨져 있다.

무문토기와 석기, 빗살무늬토기편이 한 지역에서 출토되는 것은 이 유적이 장기간에 걸쳐 사람이 살았던 것을 말하여주는데, 빗살무늬토기가 신석기시대 말기의 퇴화형태인 점으로 보면 신석기시대 말기부터 청동기시대 초기의 두 문화가 서로 접촉하기 시작한 복합된 양상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유물은 현재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부여박물관에 수집되어 있다.

참고문헌

「부여나복리(扶餘羅福里)의 즐문토기(櫛文土器)」(김원룡, 『고고미술(考古美術)』2-12, 1961)
집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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