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부 건설자들과 지원자들에 의해 1972년에 부설되었다. 강령군 내에 한정되어 있는 이 구간의 길이는 20㎞에 불과하다. 옹진선의 신강령에서 분기하여 남동쪽의 강령 · 용연 · 향죽을 지나 해안에 자리한 부포에서 노선이 종결된다. 철로는 주로 구릉지 사이의 충적평야를 지나며, 강령읍에서는 시가지 서쪽의 농경지를 통과한다. 향죽에서 부포에 이르는 일부 구간에는 낮은 구릉지 사이의 들판과 해안의 풍경이 펼쳐진다. 철도는 부포광산에서 생산되는 광물을 각지로 수송하기 위하여 부설되었다. 처음에는 협궤철도로 부설되었으나 1988년 표준궤철도로 바뀌면서 경제성과 운송효과 등이 상승하였다. 지금은 강령군 남부 해안의 양식장과 바다에서 생산된 해산물 등을 수송하는 데에도 이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