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전기의 분청사기 태항아리.
내용
이 태호의 문양은 항아리 어깨에서부터 만자문대(卍字文帶)와 중연판문양대(重蓮瓣文樣帶)를 상감으로 새겨넣고, 그 다음 인화기법(印花技法)으로 국화문양대(菊花文樣帶)를 두르고 있다. 몸체는 전면에 국화문을 가득 채우고, 위로는 흑백상감의 복사문(伏紗文) 안을 우점문(雨點文)으로 장식하였으며 밑에는 중연판문양대를 백상감하고 있다. 뚜껑의 문양은 꼭지를 중심으로 국화문양대, 파도문양대, 완자문양대가 차례로 구연부(口緣部)까지 배치되어 있다.
유약(釉藥)은 연한 청색을 띤 회백색의 분청유를 칠하였다. 1963년 광주광역시 동구 금곡동 묘지에서 이것과 비슷한 파편이 발굴, 조사된 바 있다. 15세기 중엽 인화문 분청사기의 가장 세련된 작품이다.
참고문헌
- 『국보』-백자·분청사기-(정양모 편, 예경산업사, 1983)
- 「조선조 인화문 분청사기의 양식분류」(김영원, 『고고미술』148, 한국미술사학회, 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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