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천연기념물 제384호. 느티나무는 삼거리 소재지 부락에서 약 3㎞ 떨어진 길옆에 독립수로 서 있다. 느티나무가 자라고 있는 토양은 화강암지대에 생긴 충적토양이고 자갈이 많은 모래흙이다.
삼거리느티나무는 1590년경부터 자라왔다고 보고 있다. 나무의 높이는 17m이고 뿌리목 둘레와 가슴높이둘레는 6m이며 수관지름은 24m이다.
나무는 2m 높이에서 세 개의 가지가 갈라졌으므로 우산모양을 이루고 있다. 원대와 원가지에는 여러 개의 썩은 구멍이 있고 꼭대기 부분의 세력은 약하여 잎이 작다. 아름다운 풍치수이므로 적극 보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