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을 외우는 법문(法文) 혹은 다라니(陀羅尼)를 외우는 송주(誦呪)를 하기 전에 부른다 하여 「개법장진언(開法藏眞言)」이라고도 한다.
오랫동안 사용되지 않아 보통 의식 중에는 노래를 촘촘히 쓸어버리는 것이 상례였다. 노랫말은 범어(梵語)인 진언(眞言)으로 ‘옴 아라남 아라다’이다.
1968년 무형문화재(현, 무형유산) 자료조사 중 강화도 문수사(文殊寺)의 장벽응(張碧應)의 기억에 의한 노래로 녹음, 채록되어 살릴 수가 있었다.
선율은 짓소리 「삼마하(三摩訶)」와 동일하고, 가창 때 불교무용인 나비춤 · 바라춤 · 법고춤이 중심이 되는 작법(作法)과 요잡(繞匝 : 부처를 중심으로 하고 그 둘레를 돌아다니는 일)이 수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