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권 1책. 목판본. 후손 진국(鎭國)·진헌(鎭憲) 등이 편집, 간행하였다. 간년은 미상이다. 권두에 장승원(張升遠)의 서문과 권말에 진국·진헌의 발문이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에 있다.
권1에 시 100수, 권2에 서(書)·명(銘) 각 1편, 잡저 3편, 제문 2편, 권3은 부록으로 행장·묘갈명·묘지 각 1편, 시 10수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는 시상이 청수하고 표현이 유연하다. 잡저의 「심경후소설(心經後小說)」은 양성(養性)의 요체는 경(敬)에 있고 수제치평(修齊治平)도 경의 조정으로써만 성취된다고 주장한 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