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사지 석탑 및 광배

  • 예술·체육
  • 유적
  • 시도문화유산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 상원사터에 있는 고려시대 일반형 석조 불탑. 석탑·광배.
시도문화유산
집필 및 수정
  • 집필 1995년
  • 정영호 (한국교원대학교, 미술사)
  • 최종수정 2026년 03월 26일
원주 상원사지 석탑 및 광배 미디어 정보

원주 상원사지 석탑 및 광배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의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 상원사터에 있는 고려시대 일반형 석조 불탑. 석탑·광배.

내용

1971년 강원도 시도유형문화재(현, 시도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높이 2.9m. 치악산 남대봉 중턱인 해발 1,100m지대에 자리잡고 있는데, 이와 같이 높은 지대에 있는 사찰로서는 상원사가 대표적이다.

상원사는 신라 때 무착선사(無着禪師)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며, 이 일대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이다. 은혜 갚은 꿩[혹은 까치]과 뱀의 이야기가 이 절에서 유래하였으며, 꿩[까치]이 상원사의 종을 울리게 하여 선사[선비]를 살렸다는 전설이 지금까지도 전한다.

상원사 창건에 대해서는 의상대사가 창건했다는 설이 있어 일반적으로 신라시대로 알려져 있으나 현재 사찰 경내에는 신라시대 조성의 유물 · 유적은 보이지 않고 고려시대의 석조물과 조선시대의 목비가 전해지고 있다. 석탑은 대웅전 앞에 쌍탑의 형식으로 2기가 건립되어 있는데 형태와 크기가 같아 함께 고찰하고자 한다.

2층 기단 위에 3층의 탑신부를 형성하고 정상에 상륜부를 장식한 일반형 석탑이다. 여러 개의 장대석으로 지대를 구축하고 하층기단 면석을 받고 있는데 하층기단 면석의 각 면에는 두 개의 우주와 중앙에 하나의 탱주가 정연하게 모각되었다. 하층기단 갑석은 4매석으로 결구되었으며 상면에 높직한 2단의 굄을 마련하여 상층기단을 받고 있다.

상층기단 면석은 8매석으로 조립하였으며 각 면에 두 개의 우주와 중앙에 하나의 탱주가 정연하게 모각되었다. 상층기단 갑석은 2매의 판석으로 이루어졌는데 밑면에는 낮은 부연이 각출되고 윗면에는 높직한 2단의 굄대를 마련하여 탑신부를 받고 있다.

탑신부는 탑신석과 옥개석을 1석씩으로 조성하여 중적(重積)하였고 각 층의 탑신석에는 두 개의 우주가 정연하게 모각되었다. 옥개석의 받침은 모각되지 않아 주목되는데 이러한 예는 흔하지 않다. 낙수면이 평박하고 네 귀퉁이 전각에 반전이 뚜렷하여 둔중한 느낌은 면하고 있다. 옥개석 상면에는 1단의 굄을 마련하여 그 위층의 탑신석을 받고 있다.

상륜부는 오른쪽 석탑에는 보개석과 보주석이 남아 있는데 보개석에는 8각 전각마다 귀꽃문이 있고 보주에는 앙련문이 보인다. 왼쪽 석탑에는 노반석과 보개 및 보주석이 남아 있으나 표면 조각이 마멸되었다.

상원사지 석탑은 무너졌던 것을 1964년에 현재의 상태로 복원한 것인데 이때 탑 안에서 보살상과 인왕상, 금동불입상 2구 등 모두 4구의 금동불보살이 발견되어 이 석탑의 사리장엄구를 추정할 수 있게 되었다.

대웅전에서 왼쪽 석탑을 보면 그 앞쪽으로 광배석 하나가 놓여 있다. 이 광배는 보주형으로 좌상의 광배였는데 불상은 현재 전하지 않는다. 두광의 중심에 원좌가 있고 그 주변에 단엽의 연화문 8판이 돌려져 있으며 두 줄 선문(線文)의 둥근 두광 간지에는 인동문이 유려하게 장식되었다. 두광으로부터 광배 주연에 이르는 사이에 화염문이 가득히 조각되었는데 고려 초기의 화려한 광배로 보인다.

참고문헌

  • - 『韓國의 寺址-강원도·전라북도』(문화재청 불교문화재연구소, 2013)

  • - 『江原地域 統一新羅·高麗時代 石塔의 硏究』(김남희, 강원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10)

  • - 『原州 佛敎와 遺蹟』(오영교, 원주시, 2008)

주석

  • 주1

    : 쇠붙이로 된, 원기둥 모양의 장식이 있는 불탑의 꼭대기 부분. 우리말샘

  • 주2

    : 섬돌 층계나 축대를 쌓는 데 쓰는, 길게 다듬어 만든 돌. 우리말샘

  • 주3

    : 모퉁이에 세운 기둥. 우리말샘

  • 주4

    : 쓰러지지 않도록 받치는 기둥. 우리말샘

  • 주5

    : 돌 위에 올려놓는 납작한 돌. 우리말샘

  • 주6

    : 석탑이나 석등 따위의 위에 지붕처럼 덮는 돌. 우리말샘

  • 주7

    : 탑의 꼭대기 층에 있는 네모난 지붕 모양의 장식. 보통 이 위에 복발(覆鉢)이나 보륜(寶輪)을 올린다. 우리말샘

  • 주8

    : 인동 잎의 모양을 본떠 만든 무늬. 고구려 고분 벽화에서 자주 볼 수 있다. 우리말샘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콘텐츠 이용 안내

콘텐츠 수정 요청

필수 입력 항목입니다.

주제
0 / 500자
근거 자료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파일선택

최대 5개, 전체 용량 30Mb 첨부 가능

작성 완료되었습니다.

작성글 확인

다운로드가 완료되었습니다.

다운로드할 미디어를 선택해주세요.

모든 필수 항목을 입력해주세요.

다운로드할 미디어가 선택되지 않았습니다.

다운로드 중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미디어 다운로드

  • 이용 목적을 상세히 작성하여 주세요.
    서비스 개선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표기 : [사진명]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필수 입력 항목입니다.

이용목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