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별곡

  • 문학
  • 작품
조선 중기에 허강(許橿)이 지은 가사.
이칭
  • 이칭서호가, 서호사
집필 및 수정
  • 집필 1995년
  • 박노춘 (경희대학교, 국문학)
  • 최종수정 2023년 02월 07일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의

조선 중기에 허강(許橿)이 지은 가사.

구성 및 형식

서호가·서호사(西湖詞)라고도 한다. 작자의 손자인 허목(許穆)이 편찬한 『선조영언(先祖永言)』과 양사언의 자필첩책(自筆牒冊)에 수록되어 전한다. 「서호가」(家傳本)와 「서호별곡」(楊氏所傳舊本)과는 사장(詞章)에 있어서 앞뒤가 서로 바뀐 것과 첨삭(添削)이 상반되는 부분이 많다.

『선조영언』에 있는 것은 신명균(申明均)이 연천 고가(故家) 장본에서 베끼고, 다시 이를 최익한(崔益翰)이 베껴 『동아일보』(1939.9.6.∼9.)에 소개하였고, 첩책에 있는 것은 김동욱(金東旭)이 구득하여 소개하였다. 이 작품은 서울 근처의 한강에서 보는 풍경을 노래한 서경가사이다.

내용 및 평가

삼월 만춘(晩春)에 6,7인이 배를 띄워, 제천정(濟川亭)·동작진(銅雀津)·용산(龍山)·마포(麻浦)·덜머리·서호(西湖 : 지금의 서강)로 내려오면서 보는 종남산(終南山)·김화산(金華山)·관악산(冠岳山)·청계산(淸溪山)을 바라보고, 중국의 명승지에 비의(比擬)하기도 하고, 또 『시경』·『논어』·「어부사(漁夫辭)」·「적벽부(赤壁賦)」 등의 시문을 인용하여 서술하였다.

이 「서호사」 6결(闋)을 그의 친우인 양사언(楊士彦)에게 보내어, 3강(腔)·8엽(葉)에 맞추어 33절(節)의 악부(樂府)에 올려 「서호별곡」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전강(前腔)·중강(中腔)·대엽(大葉)·중엽(中葉) 등의 악조명이 붙어 있는 것이 특색이다.

참고문헌

  • - 「별곡명칭의 일소고-송호허강 작 사호사(서호별곡)의 소개를 아울러-」(박노춘, 『문호』 제2호, 건국대학교, 1962)

  • - 「허강의 서호별곡과 양사언의 미인별곡-임란전의 자필고본의 출현-」(김동욱, 『국어국문학』 제25호, 국어국문학회, 1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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