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37년(영조 13) 지방유림의 공의로 이예(李藝)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다.
경내의 건물로는 상충사(尙忠祠) · 경수당(敬守堂) · 신문(神門) · 적실재(蹟實齋) · 치지재(致知齋) · 주소(주所) 등이 있었다. 선현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여 오던 중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1868년(고종 5)에 훼철되었다. 1900년에 후손들이 서원터에 단을 설치하여 향사를 지내오다가 1975년에 경수당과 필동문(必東門)을 중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