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권용의 시·서(書)·사·애사 등을 수록한 시문집.
서지적 사항
내용
시는 대개 증별(贈別)·차운(次韻)·만시(挽詩) 등이며, 인정·감회를 표현한 관념시가 주를 이루고 있다. 가(歌)의 「일출가(日出歌)」는 친지인 이상정(李象靖)이 연일(延日)의 임소로 떠날 때 그 앞날을 빌어 주는 뜻으로 지은 우정의 노래이다. 서(書)는 대개 안부 편지로 학문적인 내용은 보이지 않는다. 잡저 2편은 인산오현사(仁山五賢祠)와 초간정사(草澗精舍)의 사적기이다.
설 가운데 「시아설(示兒說)」은 저자의 학문적 깊이를 보여 주는 글이다. 『역범(易範)』과 『서명(西銘)』에서 태극동정(太極動靜)과 음양의 원리 및 이기(理氣)·심법(心法) 등에 관한 내용을 뽑아 ‘유몽(牖蒙)’이라는 이름으로 한 책을 만들었는데 이를 「시아설」로 이름을 고쳐 이 책에 수록한 것이다. 저자는 이기를 설명함에 있어 “음이니 양이니 하는 것은 기이며, 음이 되게 하고 양이 되게 하는 것은 이이다(曰陰曰陽者氣也陰之陽之者理也)”라고 하여 이의 주재적 역할을 인정하며 주리파의 경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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