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글의 요지를 살펴보면 세계평화는 극동문제의 해결에 있고, 극동평화는 한국독립문제의 완전한 해결에 있다고 하고, 결의를 갖추어 워싱턴회의와 열국정부 및 그 인민들에게 선고한다고 했으며, 대한민국임시정부 대표의 워싱턴회의에의 요구 및 제안건을 본 독립단은 절대 찬성한다고 하였다.
이 선언서의 특징은 워싱턴회의를 상대로 한 독립선언서인 점과 한문으로 되어 있다는 점 등이다. 이 선언서의 서명인들은 김송은(金松殷)·이동제(李東濟)·만원성(萬遠成)·이여지(李與之)·전민철(全敏轍) 등이다.